대장암이란 / 소리 없이 찾아오는 대장암 증상 및 원인 예방까지 총정리
- 생활정보
- 2021. 9. 10.
9월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지정한 '대장암의 달' 입니다.
대장암의 달은 대장암의 위험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제정되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데요
그만큼 우리는 대장암의 위험을 각성하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여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대장암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
으로 매년 약 2만8000명이 새롭게 대장암 진단을 받습니다. 위암과 감상샘암, 폐암에 이어 국내 발생률 무려 4위 입니다.
김지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다행이 대장암은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만 받으면 조기에 발견해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라며 "5년 생존율이 75%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합니다.
그러나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지만 늦게 발견하면 치사율이 높습니다.
2019년 대장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7.5명으로 국내 암 사망 원인 3위 인데요, 보통 대장 내시경은 배변 등의 번거로움과 불편함 때문에 주기적으로 하기가 꺼려지는 정기검진 중 하나인데 이렇게 암 사망 원인 3위나 하다니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수치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입을 통해 소화기관인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되는데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분으로 소장 끝에서 시작해 항문으로 이어집니다. 오른쪽 하복부에서 시작되고 길이는 1.5m 정도 입니다. 대장에서는 음식으로 섭취한 물과 전해질이 흡수되며 대장 내에서 음식물은 12~25시간을 보낸 후 소화되지 않고 남은 물질은 분변으로 배출됩니다.
대장암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들
대장암에 걸리면 먼저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장에 암이 생기면 장의 연동 운동이 더뎌지면서 변비가 생기거나 피가 묻어나는 혈변, 검은 변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대장 안의 악성 종양으로 대장이 좁아지면서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복통, 체중감소,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변이 나오면 흔히 치질이라고 생각해 방치하기 쉽지만 대장암으로 진단 되는 사례가 있고 이전과 다르게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가늘어지고 혈변을 보는 등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긴다면 전문의와 상담하고 필요하다면 대장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암의 원인은?
대장암의 약 80%는 고지방 / 고칼로리 음식, 비만, 흡연, 음주 등 나쁜 생활 습관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고기나 소시지, 햄, 베이컨 같은 육가공품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대장암 예방법
대장암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에 생기는 용종이 자라서 암이 된다고 합니다. 즉 용종만 잘 제거하면 대부분의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70~90% , 사망률은 50%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초기 대장암은 증상이 없고 최근 대장암 발병 연령이 젊어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만 40세가 되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5년 주기로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하면 용종이 있는지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또 내시경을 하는 동안 용종을 떼어내기 때문에 대장암 검사와 예방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대장 내시경 검사가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2019년 233만건이 시행되었던 대장 내시경 검사는 2020년 221만건으로 약 12만건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감소한 수치는 2020년 2월에서 4월까지 집중된 것으로 당시 코로나19 공포로 의료기관 방문을 회피하던 국민 정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 된다고 합니다.
또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들이 수검하는 대장암 검진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요 수도권 소재 A대학병원 검진센터의 대장 내시경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825건에 비해 2020년에는 3578건으로 시행 건수의 54%가 줄었다고 합니다.
앞서 말한 혈변, 복통, 체중 감소 등은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이런 갑작스러운 증상 변화에는 대장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해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습관뿐만 아니라 평소 몸상태에 관심을 두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로 우리 스스로 우리 몸의 안전을 신경써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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