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유해 고국품에 / 홍범도 장군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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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유해 고국품에 / 홍범도 장군은 누구인가

 

홍범도 장군

출생 1868. 08. 27 평안남도 평양

사망 1943. 10. 25

호   여천

별칭 범도

수상 건국훈장 대통령장(1962)

 

한말의 독립운동가로, 홍범도 장군은 만주 대한독립군의 총사령군이 되어 일본군을 급습하여 전과를 거두었습니다.

독립군 본거지인 봉오동 전투에서 독립군 최대의 승전을 기록하였으며, 청산리 전투에서는 제1연대장으로 참가하였는데요, 그 이후 항일단체들의 통합을 주선하여 대한독립군단을 조직, 부총재가 되었으며, 고려혁명군관학교까지 설립하셨습니다. 

 

오늘 이 홍범도 장군이 드디어 78년만에 고국을 찾게 되었습니다.

6기종 공군전투기 모두 투입해 호위. 올드 랭 사인으로 추념

'장군의 귀환' 마스크 착용. 떠나는 운구차량 향해 거수 경례도

 

'백두산 호랑이' 독립운동가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고국으로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진작에 모시고 와야할 것을 코로나 때문에 늦어지다가 결국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 나가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 했는데요,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실린 대한민국 군 특별수송기(KC-330)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를 출발,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뒤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이어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해서, 공군 전투기 6대의 호위 비행을 받으며 서울 공항에 비로소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전투기 편대는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6개 기종 (F-15K, F-4E, F-35, F5F, KF-16D, FA-50) 을 모두 하나씩 투입해 구성했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범도 장군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려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봉환식이 열린 서울공항에는 문 대통령 부부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욱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은 '장군의 귀환' 이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합니다.

또, 한국 광복군으로 항일운동에 참여한 뒤 6.25 전쟁에도 참전해 화랑무공훈장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바 있는 김영관 애국지사도 함께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다시 맞이하는 기분은 어떨까요? 상상도 하지 못하게 벅찰 것 같습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배우 조진웅 씨 등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 현지에 파견된 특사단도 행사장을 지켰는데요, 배우 조진웅씨는 평소 역사에도 관심이 많으시더니 역시 홍범도 장군 유해가 고국으로 들어오는 날 놓치지않고 참석해주셨네요. 대단합니다.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특별수송기에서 내렸고,

태극기로 쌓인 유해가 내려지는 동안 현장에서는 군악대 성악병이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에 애국가 가사를 붙여 부르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노래는 1896년 11월 독립문 정초식에서 배재학당 학생들이 합창한 것을 시작으로 독립운동가들 사이에 국가처럼 불리던 노래" 라며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 곡을 준비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비행기 하기 후에 문 대통령 부부와 김영관 애국지사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앞에서 분향했으며, 참석자들은 묵념으로서

사망 후 78년 만에 고국을 찾은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후 유해는 운구차량으로 옮겨져 공항을 빠져나갔고, 이때 문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님께 대하여 경례라는 구호에 맞춰 거수경례를 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유해 임시안치소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현충탑 앞에는 추모 제단을 마련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추모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한번씩 가서 추모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16,1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국민추모제가 진행되며 유해는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고 해요. 

 

머나먼 타국에서 쓸쓸히 묻혀있었을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드디어 우리품에 돌아왔다니 정말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이런 기쁜소식이 있는 가 하면, 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아직 찾지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습니다. 조국이 광복이 되거든 꼭 고국으로 시신을 안치해 달라고 말씀하셨던 안중근 의사는 처형 그 순간까지도 조극의 광복만을 소망하셨는데요. 홍범도 장군도 돌아왔으니 안중근 의사의 유해도 하루 빨리 수습이 되어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하게 희망하며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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