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소래포구 축제 개최 내용 정리 / 서울 근교 축제 / 소래포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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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소래포구 축제 개최 내용 정리 / 서울 근교 축제 / 소래포구의 역사

인천 사시는 분들은 소래포구에 수산물 구매하러 가끔 가셔서 아실텐데요,

알고보면 소래포구는 해마다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입니다.

물때에 맞추어 배에서 내린 수산물 들을 판매하는 이 소래포구 재래 어시장에서 22일부터 한달간 "제철 수산물 판매 축제" 가 개최 됩니다. 

 

먼저 소래포구의 역사 먼저 조금만 살펴볼까요?

소래포구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이 일대에 염전이 들어서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제는 소래와 군자, 남동 등 염전지대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인천항을 통해 수탈해가기 위해 1937년 수인선 철도를 건설했는데요. 이 때 소래포구에서 소금을 실어 나르던 돛단배들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6.25전쟁이 끝난 뒤 소래포구에는 황해도 등에서 내려온 실향민들도 생계를 잇기위해 몰려들었었는데요, 염전은 1996년 폐쇠 된 뒤 지금은 생태공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974년 인천항이 준공된 뒤에는 소형 새우잡이 어선들이 소래포구로 정박 장소를 옮기자 새우 파시로 발전하면서 수도권의 대표적 재래어항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다시 축제 이야기로 돌아와보면, 2001년부터 매년 10월에 열던 소래포구 축제는 2019년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 연속 취소됬었는데요. 드디어 3년만에 축제를 연다고 하니 너무 반갑습니다. 소래포구는 서울 근교 이기도 하니 드라이브 겸 다녀오시는 것도 좋겠죠?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축제는 이달 22일 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총 한달간 열리는데요, 예전에는 주말을 끼고 사흘간 열렸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방문객이 몰리는 것을 막기위해 축제 기간을 늘렸다고 합니다. 또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대규모 공연이나 음식 판매 공간 등을 없애고 그 대신에 소래포구의 정체성이 담긴 시설물이나 조명을 설치해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라고 해요. 볼거리가 오히려 더 많아질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또, 축제 기간에 온라인으로 증강현실 AR기술을 활용한 소래포구 어시장을 둘러볼 수도 있는데요. 유튜브채널을 통해 수산물 반값 판매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고 스탬프 투어와 온라인 공연 등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소래포구를 주제로 사진, 영상, 그림 공모전도 온라인으로 연다고 하니 여러 공모전에 참여해보는 것도 재밌는 요소가 될 것 같네요. 

 

 

오프라인에서는 요즘 제철을 맞은 싱싱한 꽃게와 전어, 대하 등을 판매하는데요. 소래포구는 2017년 안타깝게 발생한 화재로 영업이 중단되기도 했었죠. 지금은 지난해 12월 건물을 새로 지어 다시 문을 연 지상 2층 규모의 현대식 어시장과 어선들이 정박하는 재래 어시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얼마전 저도 가보니 훨씬 깨끗해졌지만 옛 재래 시장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정리가 정말 잘 되어있더라구요. 곳곳에 화장실도 잘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꽃게구입은 예년보다 저렴한 가격인 1kg에 만 오천원 정도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식 어시장 1층 점포에서는 김장에 사용되는 오젓과 육젓 등 각종 새우젓을 판매 하고 있고 재래 어시장에서는 어선에서 갓 내린 젓갈용 생새우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생새우 한말 4kg을 3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하니, 구매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과거에는 소래포구가 너무 심한 호객행위와 바가지요금 등으로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기도 했었다는데요, 지금은 공무원이 상주하는 소비자신고센터 운영 등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해 부정적 이미지를 많이 개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또한 좋은 소식이 틀림 없죠?

 

 

소래포구는 주차장도 따로 곳곳에 있는데요, 유료이긴 하지만 비싸지 않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서 저도 되는데로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편 입니다. 차로 이동하지 않으셔도 수인선 소래포구역에서 내려서 5분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주말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자료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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