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추석연휴 뮤지컬 공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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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석연휴 뮤지컬 공연 추천

소중한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는 것은 어떨까요? 코로나19 전파가 전무했던 공연장인 만큼 안전하게 여가를 즐기며 가족애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럼 추석연휴 뮤지컬 공연. 바로 알아볼까요?

 

 

빌리엘리어트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 빌리의 가슴 벅찬 여정과 가족애를 그린 뮤지컬 빌리엘리어트가 국내 무대에 오른건 2017년 재연에 이어 4년 만입니다. 오디션과 빌리 스쿨 등 1년6개월의 트레이닝을 거쳐 기적의 소년 빌리로 거듭난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이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정원과 김영주, 조정근, 최명경, 박정자, 홍윤희 등 성인 배우들이 작품의 중시을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빌리 엘리어트가 왜 스테디셀러 공연인지 실감할 것입니다.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20일 월요일 공연만 없고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관객을 찾아갑니다. 여기에 추석 연휴 동안 모든 좌석 20% 할인행사를 합니다. 

 

줄거리

때는 1984년-85년 영국 북부의 작은 탄광촌은 파업에 돌입한 노동자들과 정부 사이의 대립이 한창이다. 빌리는 이 가난한 탄광촌에서 파업 시위에 열성인 아버지와 형, 그리고 치매 증세가 있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파업에 동참하느라 빌리와 함께 할 여유가 없는 가족들, 빌리는 할머니를 돌봐드리느라 홀로 집에 남겨질 때가 많다.

빌리의 아버지는 빌리가 권투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은 무시한 채 빌리가 권투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권투 연습을 하던 빌리는 체육관 한 귀퉁이에서 실시되는 발레 수업에 우연히 참여하게 되고, 발레 수업의 선생인 미세스 윌킨슨의 권유로 간단한 레슨을 받게 된 빌리는 이내 발레의 매력에 빠져든다. 춤에 대해 천부적인 빌리의 재능을 발견한 미세스 윌킨슨은 아버지 몰래 비밀리에 빌리에게 개인 레슨을 해주고 곧 최고의 발레 학교인 런던의 로열 발레 스쿨의 입학시험에 빌리를 참여시킬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이런 행복도 잠시, 아버지와 형의 단호한 반대로 빌리의 발레 수업은 중단되어 버리고, 급기야 입학시험 날 빌리의 아버지와 형은 빌리를 시험에 가지 못하게 한다. 발레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었던 빌리는 성탄절, 텅 빈 체육관에서 꿈에 대한 열망을 가득 다은 춤을 춘다. 이때 우연히 체육관을 찾았던 아버지는 빌리의 춤을 직접 보게 되고, 빌리의 재능이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 그리고 입학시험에 가지 못하게 막은 것이 얼마나 끔찍한 실수 였는지 깨닫게 되는데...

 

 

하데스타운

브로드웨이 신작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을 보러가보세요. 케케묵은 그리스 오르페우스 신화를 동시대감각으로 세련되게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음악과 무대, 배우들의 연기 등 즐길거리도 충분히 많은뿐더러 '현실이 지옥이더라도 노래를 불러야 한다'라는 메시지가 상당한 여운을 남깁니다.

추석 당일인 21일 화요일 공연만 없고 연휴 내내 공연을 올립니다. 추석맞이 포토카드와 스티커를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고 합니다.

 

줄거리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 작품에서는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 사계절 중 봄과 여름은 지상에서 가을과 겨울은 지하에서 남편인 하데스와 보내는 페르세포네의 이야기가 지상과 지하세계를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교차한다.

 

 

헤드윅

뮤지컬 최고 흥행 배우 조승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뮤지컬 헤드윅 역시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관객을 기다립니다.

다만 원하는 좌석 확보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오만석, 이규형, 고은성, 렌의 헤드윅도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줄거리

이야기는 베를린 장벽이 올랐을 무렵의 동독에서부터 시작된다. 비좁은 아파트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소년 한셀. 

한셀의 유일한 즐거움은 미군 라디오 방송을 통해 데이빗 보위, 루 리드, 이기 팝 등의 록 음악을 듣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셀에게 암울한 자신의 환경을 탈출할 기회가 찾아온다. 미군 병사 루터가 그에게 여자가 되는 조건으로 결혼을 제의한 것이다. 한셀은 엄마의 이름인 헤드윅으로 이름을 바꾸고 성전환 수술을 받지만, 싸구려 수술의 실패로 그의 성기엔 여자의 그것 대신 일 인치 정체불명의 살 덩어리만 남게 된다.

미국으로 건너온 헤드윅은 루터에게 버림받고, 캔사스 정션 시티의 트레일러 하우스에서 소일거리로 연명하는 신세가 된다. 그러던 중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재출발을 꿈꾸고, 록 밴드 디앵그리인치를 조직하여 노래를 무르기 시작한다. 가발을 쓰고, 화장을 하고 변두리의 바를 전전하던 어느날, 헤드윅은 17세의 소년 토미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에게 록앤롤을 가르친다. 하지만 일 인치 살덩이의 존재를 알게 된 토미는 헤드윅을 배신하고 헤드윅이 만든 곡들을 가로채 록스타로 성장한다. 밀레니엄 극장, 뉴욕. 토미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따라다니며 허름한 공연장을 전전하던 헤드윅은 마침내 토미가 노래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옆에 위치한 밀레니엄 극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오늘밤, 잃어버린 반쪽을 찾기 위한 헤드윅의 기나긴 여정은 그 끝을 향한다. 무대 위 비상구가 열리고, 찬란한 빛이 밀려온다...

 

 

엑스칼리버

화려한 무대와 판타지 서사를 좋아하신다면 서울 한남동블루스퀘어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어떨까요?

20일 월요일 정기 휴일을 빼면 21일과 22일 낮 공연과 저녁 공연이 두 차례씩 열립니다.

 

줄거리

고대 왕국을 배경으로 탄생한 전설을 무대 위로 옮긴 이 작품은 초연 당시 영국 고대 전설에 한국 관객의 정서를 반영해 흥미롭고 드라마틱하게 스토리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으며 특히 소년 아더가 성인이 되고, 왕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싸워가는 이야기를 통해 아더왕의 내면적 갈등에 더욱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광활한 무대를 꽉채우는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진다.

 

마리 앙투아네트

오해와 편견 속에 쓰러져간 프랑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네서 19일과 21일 22일 낮 공연에만 관객을 찾습니다. 

 

줄거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그린 작품이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모습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야기로 펼쳐지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분장실

다채로운 연극 무대 속에서도 눈길을 끄는 이 작품은 분장실 입니다. 지난달 배종옥과 서이숙의 환상궁합으로 전석 매진 속에 막을 내린 분장실은, 남자배우 박민성, 정원영, 김바다, 김준영을 주축으로 남성 버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추석 당일인 21일만 빼고 19일, 20일, 22일 오후 2시와 저녁 6시 공연을 두 차례씩 선보입니다. 

 

줄거리

막 뒤에 선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열망하는 이야기 이며, 동시에 힘든 삶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찬란하게 살고 싶었던 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본의 유명 극작가 시미즈 쿠니오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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