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안될 때 / 소화불량의 원인, 종류, 도움되는 것들, 음식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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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의 원인

소화불량은 식사 후 소화관에서 느껴지는 증상들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윗배가 아프거나 가슴쓰림, 구역, 구토, 복부팽만감, 식욕부진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1. 검진 후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자꾸 소화가 안될 때

기능성 소화불량 의심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 약 50~60%는 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로 특별한 이상을 찾을 수 없는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분류됩니다.

이러한 기능성 소화불량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식사 전 후의 복부 팽만감, 구역, 트름, 상복부 통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진단 없이 기능성 소화불량이 3개월 이상 재발할 경우를 기능성 위장 장애라고 하는데,

위의 운동기능 이상, 스트레스나 우울, 불안과 같은 심리적 이유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화불량을 피하기 위해서는 신음식, 커피, 기름기가 많은 음식, 술, 흡연을 피하고 균형잡힌 식단을 천천히 즐겁게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이나 요가, 마사지, 명상 등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을 방문해 다른 질환이 없는지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시리거라 쓴 물이 올라오고 속이 쓰리면서 소화가 잘 안될 때

역류성 식도염 의심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 약 10~30%는 위식도 역류 질환이나 식도의 염증이 원인인 경우 입니다.

역류성 식도렴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면서 강한 산성인 위산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식도 근육의 경련을 유발하는 병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명치부터 앞가슴 부위까지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목구멍이나 입, 고로 신물이 올라오거나, 쓴 맛이 느껴지기도 하며, 식사 후 누웠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식, 야식, 비만,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이 있는 경우 잘 발생하며, 흡연, 음주, 술, 커피, 오렌지 주스 등은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의심되는 경우 소화기 내과에서 진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속이 쓰리고, 명치 부분의 통증이 심하고 소화가 잘 안될 때

소화성 궤양 의심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 약 15~25%는 소화성 궤양이 진단되고는 합니다.

소화성 궤양은 위, 십이지장의 점막 표면이 마치 삽으로 땅을 파 놓은 것처럼 염증으로 패여 있는 증상을 말하며,

이때 점막 아래의 근육층까지 패여 있다면 궤양, 표면만 살짝 패인 경우는 미란 이라고 합니다.

미란 상태에서는 조직이 쉽게 재생되지만, 궤양은 조직 결손이 커서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화성 궤양의 원인으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부작용이 가장 흔하며

스트레스나 흡연 등도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성 궤양이 의심될 경우 소화기 내과에서 내시경 등을 통해 진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4. 우유나 유제품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된다면

유당불내증 의심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 약 9%는 유당불내증이 진단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유당불내증은 소화기관이 우유나 유제품에 들어있는 유당을 소화, 흡수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주로 동양인에게서 많이 발견됩니다.

장에서 소화, 흡수하지 못한 유당은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가스와 유기산을 생성하여

설사, 복통, 복부팽창, 방귀 등의 증상을 일으키곤 합니다.

유제품 섭취를 중단하면 증상이 없어지므로, 우유/ 요구르트/ 치즈/ 크림/ 버터 등 유제품 섭취를 피하거나

필요하다면 유당을 제거한 락토 프리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5. 그밖의 원인 

그 밖의 원인 으로는 담석증, 만성 담낭염 / 췌장염 / 간염 / 위마비 / 위암 / 과민성 대장증후군 /

대사질환(갑상선 기능항진증, 감상선 기능저하증, 당뇨병, 부신저하증 등) 을 들 수 있으며,

소화불량이 갑작스런 체중 감소와 흑색변이 동반 되는 경우 위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암의 경우 특정 증상으로 확진될 경우, 약 95%는 진행성 위암으로 5년 생존율이 10%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예후가 나쁩니다. 따라서 위암 가족력이 있는 분은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등의 검진을 실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오래된 당뇨 병력이나, 오심/ 구토 / 복통 / 황달 등이 동반 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닌

소화기계의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혹시 심각한 질환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가 안될 때 도움이 되는 방법 

1. 천추혈 지압

천추혈은 배꼽을 중심으로 손가락 세 개 정도의 바깥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 천추혈을 지압하면 소화가 안될 때 효과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천추혈을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호흡을 내뱉으면 되는 간단한 방법인데요,

이 방법은 소화가 안될 때 뿐만 아니라 변비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손가락 따기

손가락을 따는 것 또한 소화가 안될 때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죠

손을 딸 때에는 기를 빨리 순환시키는 소상혈을 따주는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요즘엔 손을 편하게 딸 수 있는 사혈침도 판매를 하니 소화가 안되시는 분들은 소상혈을 따서 기를 순환시켜 보세요.

 

 

3. 발 지압

발 안쪽 선은 위장과 직결된 부분이라고 해요. 소화가 안될 때 발 지압을 해주면 소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발바닥은 우리 몸을 축소 시켜 놓은 것이라 해도 될만큼 중요한 부분인데요, 소화가 안된다면 발 안쪽 선을 따라 꾹꾹 눌러주며 지압을 해주면 간단한 방법으로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겠죠?

 

 

4. 배 마사지

지난 번 생리통 편에서도 말씀 드렸듯, 배를 마사지 해주면 배의 긴장과 배 안의 근육의 경련을 풀어 줄수 있기 때문에

배마사지도 소화 안될 때 아주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배를 핫팩이나 찜질팩으로 따뜻하게 해주고 배를 살살 마사지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필요에따라 아로마 오일 등을 함께 사용해주면 릴렉싱 효과가 더해져 더욱 도움이 되겠죠?

아래에 생리통 심할 때 도움이 되는 것들 포스팅 또한 첨부해둘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2021.08.24 - [분류 전체보기] - 생리통 심할 때 도움이 되는 것들 + 음식 총정리 / 생리통 이란?

 

생리통 심할 때 도움이 되는 것들 + 음식 총정리 / 생리통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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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화제 섭취

민간요법도 좋지만, 민간요법만으로는 빠른 해결이 어려울 수 있죠.

그럴 때는 소화제나 위장관운동조절제, 또는 진경제를 먹어주어 일시적으로 위와 장의 경련을 줄여주고 위와 장을 운동시켜 소화에 도움을 주는 소화제 복용을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약사와 상의를 해 본인 상태에 맞는 약을 먹는게 좋겠죠? 그래도 소화가 안된다면 병원을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소화가 안될 때 도움이 되는 음식, 소화기에 좋은 음식

 

1. 양배추

양배추는 이미 소화기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죠, 소화 뿐만 아니라 속쓰림에도 좋아서 평소에 양배추 섭취를 많이 하시거나 양배추 섭취가 힘드시다면, 양배추 즙이나 환같이 나온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저도 집에서 양배추즙을 꾸준히 먹고 있어요.

 

 

2. 매실

매실에는 소화액을 촉진시키는 성분이 있어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체했을 때나 소화가 안될 때 한국에서는 매실액을 물에 타서 마시는 경우가 많죠.

소화가 잘 안될 때는 커피나 녹차 대신 매실차 한잔을 추천드려요.

 

 

3. 생강

 

매실액 만큼이나 소화에 도움을 주는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가진 식재료로 생리통에도 도움을 주는 음식에 들어갔는데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이 성질로 장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까지 촉진시켜주어 대사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답니다. 거기에 위의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성분과 단백질 분해 효소까지 많기때문에, 평소에 따뜻한 생강차를 즐겨주는 습관을 들이신다면 소화 뿐만아니라 우리 몸의 건강에 여러가지로 작고 큰 도움을 주겠지요?

 

 

4. 무

천연 소화제로 많이 알려진 무 입니다.

무에 함유되어 있는 디아스타아제가 당분의 소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해주고,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 지방 분해 효소인 라파에제 등 다양한 소화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양배추와 더불어 항상 식단에 넣어주시면 좋은,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재료랍니다. 다만 무에 함유된 소화효소들은 열에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섭취시 날 것을 그대로 드셔주는게 더 좋다고 합니다. 

 

 

5. 바나나

달고 부드러워 많은분들이 다이어트 식 또는 간식대용으로 많이 찾으시는 바나나도

장내 미생물질의 활동을 장강시켜 소화 과정을 돕는데 효과적인데요, 또한 칼륨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체내 염증을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답니다.

 

 

6. 페퍼민트 차

식 후 입가심하는데 딱인 페퍼민트 차는 기름기 제거 효과와 더불어 강장효과, 살균효과까지 포함되어 있어

대장균이나 황색 포도상구균등을 억제시키는데도 좋으며, 중추신경을 자극해서 졸음방지 효과까지 있답니다.

페퍼민트차가 민트향이 강해 힘드신분들은 꿀을 소량 넣어 드시면 아주 맛있게 차를 즐기실 수 있으니 한번 시도 해보세요. 

 

7. 마 

뮤신이란 성분이 풍부한 마는 위장을 보호하고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질환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소화기능이 연약한 아이들이나 노인들의 위장기능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마를 먹는 방법이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마는 그냥 그대로 갈아 밥위에 얹어 먹어도 맛있고,

끈적이고 미끌거리는 식감이 불호인분들은 우유와 꿀 혹은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주시면 굉장히 담백한 아침대용주스가 완성된답니다. 아니면 그대로 쪄먹어도 좋고 얇게 슬라이스해 구워먹어도 맛이 좋아요.


오늘은 소화가 안될 때 / 소화불량의 원인, 종류, 도움되는 것들, 음식까지 총정리해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저도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라 항상 고생도 많이하고 소화제를 달고 사는데요,

소화제를 많이 섭취할 경우 체내에 프로락틴(유제품비호르몬)이 높아질 수 있어 안좋답니다.

저 또한 얼마전 피검사에서 프로락틴이 높게 나와 의사선생님께서 소화제 섭취를 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소화기가 약하시다면 소화제 섭취를 줄이시고, 평소에 소화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잘 섭취하시는 습관을 들이는게 어떨까요?! 우리모두 건강하자구요🤗❤️ 저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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