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환자 2배증가 / 트윈데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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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환자 2배증가 / 트윈데믹 우려

요즘 우리나라에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이

올해 현실화할 가능성이 우려되는데요.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10월 31일 ~ 11월 6일) 전국의 표본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3.3명 으로 2주전(1.6명) 보다 2배로 증가 했다고 합니다. 

특히 1 ~ 6세 독감 의심환자가 6.5명으로 다른 연령 보다 많다고 합니다.

독감이 유행하면 중증 폐렴 등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고령층이 늘어날 우려가 있는데요,

문제는 코로나19 중환자만으로도 여유 병상이 많지 않다는 점 입니다.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환자는 483명 입니다. 

13일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6.2%로 정부가 제시한 위드 코로나 중단 기준을 웃돌았습니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도 32명으로 올 1월 8일 35명 이후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백신을 모두 맞은 사람이 4000만명을 넘으면서 접종 완료율이 78.1%까지 높아졌지만

중환자 병상의 여유는 갈수록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올겨울에는 독감 유행 가능성이 지난 겨울보다 커진 게 사실 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와 함께 예의 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미국도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여러나라도 다시 봉쇄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이 굉장히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지난 겨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었고 올해는 백신 접종이 진행되었다고 해도

겨울을 앞두고 방역 완화가 이어지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미접종자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죠. 

또한 돌파감염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구요. 

CNN에서는 최근 미국의 확진자 수 증가 이유를 백신 미접종으로 꼽았는데요.

국내에서도 겨울 유행 전에 백신 접종을 어서 마무리하고 고령층은 추가 접종 간격을 빨리 단축시켜

보다 안전한 올 겨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도 코로나19와 이번 겨울 독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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