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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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개최

올해로 세계 무대 대뷔 3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본인의 이름은 건 국제 콩쿠르를 열기로 했다고 합니다. 

조수미 씨는 세계 콩쿠르 심사를 다니다보니

언젠가 본인 이름을 건 국제 콩쿠르를 꼭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젊은 성악가들이 반짝하는 콩쿠르 스타가 아니라

오랫동안 음악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본기와 예술가의 자세. 목표를 전수하는 마스터 클래스도 함께 열 계획 이라고 합니다.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딴 국제 음악 콩쿠르는 처음 있는 일 인데요.

이 콩쿠르의 명칭은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Sumi Jo International Singing Competition in Castle)'로

2023년 여름에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열리며,

콩쿠르의 명칭대로 유서 깊은 고성(Castle)을 무대 삼아 대회가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때쯤이면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불편함 없이 콩쿨이 열릴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현재 현지에서 콩쿠르 창설 준비 위원회가 구성되어

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국제 음악 콩쿠르는 보통 세상을 떠난 거장음악가의 이름을 따 출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직 활발히 활동 중인 생존 음악가의 이름을 딴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조수미 씨가 지난 35년간 세계 음악계에 미친 영향력과 기여를 높이 산 결과 이기도 한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의 개최는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조수미 씨는 이번 콩쿠르가 실력과 잠재력을 지닌 신진 성악가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조수미 씨의 이력을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요.

조수미 씨는 서울대 성악과를 중퇴하고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서 유학을 시작한 지 2년만인 1985년 부터

유럽 현지 성악 콩쿠르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여기에 더하여 나폴리 존타 국제 콩쿠르와 시칠리엔나 국제 콩쿠르,

바르셀로나 프란시스 비냐스 국제 콩쿠르,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 국제 콩구르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성악 콩쿠르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카를로 알베르토 카펠리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우승한 뒤

베르디 오페라 리콜레토의 질다역으로 베르디 극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는데요.

당시 유럽 음악계에서 드문 아시아 출신의 성악도였던 조수미가

세계적인 성악가로 도약한 데에는 콩쿠르에서의 성과가 적젆은 발판이 된 것 입니다. 

조수미 씨는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이달 3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빈, 벨기에 앤트워프 등

3개국을 돌며 기념 공연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성악계 거장이 나온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조수미 씨 이름을 건 국제 콩쿠르 진행이 잘되어

더욱 더 많은 한국 음악가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보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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