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바이오틱스란? 효능 /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차이 비교/ 장건강 유산균 비교 설명

포스트바이오틱스란? 효능 /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차이 비교/ 장건강 유산균 비교 설명

장 건강과 면역력.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고 챙겨줘야 할 부분인데요. 저도 장 건강이 좋지 않은 편이라 항상 유산균을 복용합니다. 최근 장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며 제품 또한 세대를 거듭하며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프로바이오틱스는 참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산균은 바로 4세대 유산균이라고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입니다. 생소하죠. 다양한 제품들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며 유산균의 용어도 종류에 따라 많이 생겨났기에 당연히 생소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인데요. 먼저 세대별로 유산균 개념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세대 프로바이오틱스

1세대 유산균은 앞서 언급한 우리가 잘 아는 프로바이오틱스 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유산균'을 말합니다. 

2세대 프리바이오틱스

2세대 유산균은 프리바이오틱스 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1세대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성분으로, '장내 미생물의 생장을 촉진하거나 활성화하는 성분'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프리바이오틱스로는 식이섬유가 있는데요. 많이들 사용하시는 프락토올리고당도 프리바이오틱스 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엄밀히 말하자면 유산균은 아니지만, 유산균 건강기능식품군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편의상 2세대 유산균으로 불립니다.

3세대 신바이오틱스

3세대 유산균은 신바이오틱스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하나로 조합한 유산균 인데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서로 시너지(synergy)효과를 준다고 해 신(syn)바이오틱스라고 불립니다.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는 가장 최근에 대두되는 개념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하나로 조합한 신바이오틱스에 + 유산균대사산물로 이뤄진 신개념 차세대 유산균입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새로운 개념이 나왔는데요. 바로 유산균대사산물 입니다. 유산균대사산물이란 유산균이 활동하며 만들어내는 각종 유효물질을 일컫습니다. 이를 얻기 위해서는 유산균을 일정 조건에서 집약적으로 배양해 대사물질을 만들어낸 뒤 이를 급속 열건조 등 방식으로 처리하여야 합니다. 그럼 비로소 고농도의 유효성분을 얻어내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유산균이 죽기 때문에 유산균대사산물이란 용어 대신 사균체(죽은 유산균 균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기죠. 유산균 광고를 보면 항상 살아서 장까지 간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강조하는데요. 이렇게 죽은 유산균을 먹어서 효과가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당연히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산균대사산물은 형태적으로는 죽은 유산균이지만 그 성분은 생유산균이 장에서 활동하며 만들어내는 유익한 물질을 고농도로 극대화한 것 이기 때문에 생유산균이 내는 효과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유산균대사산물은 살아 있는 유산균과는 달리 위산과 담즙산 같은 산에는 물론 열에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해요. 즉 '위' 등의 소화기관에서 죽지 않고 장까지 그대로 도달한다는 얘기이죠. 또 생유산균이 장에서 활동하며 유효한 물질을 만들어내려면 장에 정착되어 증식하고 활동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유산균대사산물은 그 자체가 유효성분이므로 장에서 바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섭취량에 제한이 있는 생균과 달리 유산균대사산물은 섭취량에도 제한이 없다고 해요. 그렇기에 생유산균의 몇 배 또는 몇십 배 까지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스위스, 미국, 독일을 포함한 여러 선진국에서는 이미 포스트바이오틱스에 대한 연구와 활용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유산균대사사눌이 오래전부터 상용화되어 요거트 제품외에도 음료, 일반식품, 사료, 제약 등으로 아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해요. 세계 곳곳에서 포스트바이오틱스의 효능 효과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논문 또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여태까지 1~3세대 유산균을 먹어도 쉽사리 좋아지지 않는 장 건강이 아주 취약한 저에게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는 굉장히 희망적인 소식인데요. 저와같은 분들 많으시겠죠? 우리나라에서도 부디 이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더욱 활발하게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료 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