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3대 감염병 종류 / 증상 / 예방법 / 쯔쯔가무시병 / 신증후군출혈열 / 렙토스피라증

가을철 3대 감염병 종류 / 증상 / 예방법 / 쯔쯔가무시병 / 신증후군출혈열 / 렙토스피라증

 

가을이 되며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선선하고 아름다운 가을에 발병률이 증가하는 감염병 질환들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바로 쯔쯔가무시와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인데요.

관련 감염병들을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고 예방하는 방법. 미리 알아보면 야외활동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1. 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는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청에게 물리면 발생하는 병입니다.

1~3주간 잠복기가 있으며 그 이후에 발열과 오한, 두통을 비롯해 근육통과 복통, 인후염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과 복통, 인후염 등은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과도 같으니 조심해야겠지요? 쯔쯔가무시병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큰 문제없이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몸살감기로 착각하여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이나 심근염, 뇌수막염, 뇌염 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백신이 없고, 감염 후에도 다시 발생할 수 있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풀밭 위에 앉거나 눕는 것을 피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꼬하게 확인을 해야합니다. 벌초 등을 할 때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여 팔과 다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고, 소매와 바지 끝단 등을 여민 후 장갑 착용을 하고 장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 신증후군출혈열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5만명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무서운 바이러스는 감염된 설치류(쥐) 의 분변이나 소변, 타액 등이 건조되면서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이는 우리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합니다. 잠복기는 평균 2~3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무려 400~500명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꽤 많은 감염자가 나오고 있죠?

한탄바이러스 감염 시 발열, 출혈, 신부전증이 주로 발생하고 중증의 경우 쇼크와 의식 저하, 경련 등이 올 수 있으며 사망률도 10%나 된다고 합니다. 반면 서울바이러스의 감염은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는 않고 치명률은 1~2%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감염병은 감염되면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복막 뒤에 부종이 생겨 복통과 요통이 나타나고, 폐포 내로 체액이 유출되면서 폐부종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엔 호흡곤란까지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증 치료외에 항바이러스제는 제한적인 상황으로 예방이 중요하지만 적절한 대증 치료로도 사망률을 낮출 수는 있다고 합니다. 신증후군출혈열 역시 설치류의 분변이나 오줌이 있을 수 있을 만한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을 피하고 감염고위험군에 속하는 군인이나 농부 등은 미리 예방 접종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다행이 예방접종이 있다고 합니다.

3.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증은 가축이나 야생동물, 쥐 등을 통하여 전파가 되는데요, 감염된 동물 소변에 오염된 강물이나 지하수, 흙에 상처나 피부 점막이 접촉되면서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감염 도울의 소변이나 조직에 직접 접촉해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주로 9월에서 10월 발생률이 높으며 잠복기는 7일~12일로 발열과 두통, 오한, 종아리와 허벅지의 심한 근육통, 충혈증상을 보입니다. 피부 점막과 출혈, 간부전, 황달, 신부전, 심근염, 객혈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 되기도 합니다. 경증 환자는 2~3주가 지나면 거의 회복이 되는 편이지만, 5~10%는 중증 형태의 웨일씨병으로 진행하며 5~30%가 사망한다고 합니다. 예방하는 방법은 오염된 개천이나 강물에서 수영하지 말고, 야외에서 작업할 때는 접촉하지 않도록 장화를 신고 감염 위험 땐 고무장갑이나 앞치마를 착용하는 등 접촉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왠지 없을 것 같은 생소한 감염병들이 기승을 부린다니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아닐꺼야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야외활동 시 주의를 요해야 할 것 같네요. 가을철 안전한 야외활동 하며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