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룰 , 종목 소개 + 챌린지 / 퇴장 룰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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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룰 , 종목 소개 + 챌린지 / 퇴장 룰 알아보기

오늘 저녁 9시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여자 배구 준결승 경기를 브라질과 펼칩니다.

오뚜기 처럼 계속 다시 일어서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리 여자 배구팀.

오늘도 지난 경기들처럼 멋진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를 희망하며

저녁 경기 전 배구 룰 , 종목소개 + 챌린지 / 퇴장 룰 등을 알아보려 합니다.

자세히 알고 보면 더욱 재밌는게 스포츠 잖아요? ㅎㅎ 시작하겠습니다~!


종목 소개 

배구는 두 팀이 18m x 9m 규격의 코트에서 네트 (남자부 2.43m, 여자부 2.24m 높이)를 사이에 두고 치르는 구기 종목 입니다. 올림픽 배구에서 각 팀은 12며의 선수를 둘 수 있으며, 코트 위에는 6명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경기는 공을 네트 너머로 날려 상대방 코트로 보내는 서브로 시작해서 각 팀이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3회 이내의 터치로 상대 코트에 보내야 하는 간단한 룰의 게임입니다.

 

경기의 목적은 공을 넘겨서 상대 코트 안에 떨어지게 하고, 상대는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인데요,

공을 계속해서 주고 받는 랠리는 배구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 때 공이 코트 안에 떨어지거나 아웃된다면 랠리가 끝나게 되고 이긴팀이 1점을 가져가며 동시에 다음 서브권 또한 가져 갑니다.

배구공의 속도는 시속 130km가 넘을 때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그에 맞는 힘과 반사신경을 갖춰야만 하는 난이도 있는 게임인데요, 이는 배구가 1895년 미국 메사추세츠의 YMCA 체육관의 윌리엄 모건에 의해 나이든 사람을 위한 운동량이 적은 운동, '민토네트'로 창시되었을 당시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지요?

 

이렇게 미국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간 배구는 1947년에 국제 배구 연맹(FIVB)이 창설되었고, 그 다음해엔 첫 남자 배구 세계 선수권이 치러졌으며, 여자 배구의 첫 세계 선수권은 1952년에 열렸습니다. 생각보다 오래되진 않았지요? 

남녀 배구는 모두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되었는데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참가국들은 각 6팀으로 구성된 두개의 조로 나누어지고, 각 조별로 라운드 로빈 방식의 조별 리그를 치르게 된답니다.

여기서 각 조의 상위 4팀이 8강전으로 진출하게 되고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되게 됩니다.

이렇게 어려운 대진표를 뚫고 우리나라 여자배구는 준결승 까지 올라가게 된 것인데요, 정말 대단 하지 않나요??

 


배구 룰 

배구경기는 5세트 중 먼저 3세트를 따내는 팀이 승리하게 되고, 각 세트는 25점을 선취한 팀이 승리합니다.

만약 24-24 동점이 나올 경우 듀스가 되며, 상대보다 2점을 먼저 만들어야 세트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세트스코어 2-2에서 치루게 되는 마지막 5번째 세트는 최소 2점찰로 15점을 먼저 가져간 팀이 승리합니다.

각 팀들은 전위 3명, 후위 3명의 선수를 두며 후위에 있는 선수가 네트까지 올라와 블로킹에 참여하거나 스파이크를 할 수 는 없습니다. 수비 전문 포지션인 '리베로' 역할을 맡은 선수는 후위의 어떤 선수와도 교체될 수 있으며, 다른색의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구별이 쉽답니다. 배구 보시면서 다른 색 유니폼 입고있는 선수 한명 다들 보신적 있으시죠? 바로 리베로 입니다 :) 팀이 서브권을 가져올 때마다, 선수들은 시계 방향으로 포지션을 이동해야 하고, 이 로테이션 시스템도 팀 전술에 큰 영향을 준답니다. 우리가 보기엔 간단한 룰의 게임이지만, 감독님과 선수분들에게는 정말 치밀한 작전을 요하는 게임이기도 하죠? 모든 스포츠가 그렇겠지만 말이에요ㅎㅎ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와 네트 앞에서의 강력한 블로킹은 배구 경기의 하이라이트!

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또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공방, 선수들의 기술과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각 팀들이 보여주는 고유한 전술 들도 배구의 볼거리 중 하나이지요?

최근에는 공격의 속도가 더 빨라졌고, 팀 전술도 다양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강렬한 점프 서브와 신장 2미터가 넘는 선수들이 3.5미터 높이까지 뛰어올라 상대 코트에 공을 꽂아 넣는 스파이크! 그리고 공이 코트 바닥에 닿기 직전에 다이빙하며 받아내는 장면배구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를 조율하고, 동료들과 전술을 짜는 세터도 눈여겨 봐야 하는데요, 공을 세터에게 넘겨주는 것은 팀의 공격 실행에 있어서 중요한 키플레이가 된답니다.


주의와 경고, 퇴장

네트를 사이에 두고 공을 주고받는 경기이다 보니 격렬하게 신경전을 펼치게 되는 스포츠보다 감정의 골이 깊어질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한 스포츠이지만, 그렇다 해도 승부욕을 가지고 플레이 하는 선수들이라 이런일 저런일도 가끔 발생하게 되죠. 이에 대해 FIVB는 다음과 같은 행위에 주심이 주의를 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선수나 코칭 스태프의 무례한 행위나 공격적인 행위, 혹은 폭력적 행동 등을 할 경우, 주심은 심각성에 따라 다음 다섯 가지 중 한 가지를 골라 주의를 줄 수 있다.

 

경고: 제재없음 - 단계1:구두경고 / 단계2:노란카드 표시

벌칙: 제재 - 빨간카드 표시 (상대에게 1점과 서비스권 부여)

세트 퇴장: 제재- 빨간카드 + 노란카드를 동시에 표시

경기 퇴장: 제재- 빨간카드와 노란카드를 분리해서 표시

 

그리고 여기서, 퇴장이나 자격 상실로 빠져나간 선수를 교체할 수 없는 경우, 해당 세트는 그 팀의 몰수패로 처리가 된답니다. 예를 들면 A선수의 퇴장이 선언되어 B선수와 교체했는데 B선수도 퇴장을 당한다면 B선수는 교체 가능한 선수가 없으므로 해당 세트는 몰수패 처리가 되는 것이지요.

 

알면 알수록 어려워지는 배구의세계. 그래도 기본적인 부분은 알고봐야 더 재밌는건 사실이죠ㅎㅎ

비디오 판독 (비디오 챌린지)

 

배구의 경기 속도가 날로 빨라지고 중계 카메라 기술도 날이 가면 갈수록 발전하면서 예전에 비해 심판들이 본의 아니게 오심을 일으키는 경우가 생깁니다. 의심이 있는 경우 주심,부심,4선심의 합의판정을 거치지만, 이것마저도 의심스러울 때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기도 하는데요, *V-리그는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최초이자 세계배구계 최초로 방송 중계화면을 통한 비디오 판독을 도입했답니다. 

*V-리그 : 2005년 정식 출범한 대한민국 프로 배구 리그의 정식 명칭. 주관 단체는 한국배구연맹(KOVO)

 

2007-08 시즌부터 채택되었으며, 당해 포스트시즌 한정으로 팀당 2회로 운영했습니다.

2013-14 시즌까지는 합의판정과 같이 쓰였으며, 경기당 1회로 제한이 되었는데요.

2014-15 시즌에는 6심 합의판정이 없어지는 대신 비디오 판독 기회를 경기당 두 번 부여하는 것으로 개정되어 

2014 안산 KOVO컵부터 적용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2014-15 시즌 채택 제도 기준으로 팀당 경기당 2회씩만 비디오 판독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비디오 판독 결과 오심일 경우에 비디오 판독 1번더 쓰는 것과 동시에 그대로 점수가 주어지며 정심일 경우에는 비디오 판독 기회 하나를 소진과 동시에 상대팀에게 점수가 넘어갑니다.

즉 , 두번 다 맞을 경우 무려 4번을 쓸 수 있게 되는거지요. 심지어 오심과 판독불가가 연달아 나오면 4번이 넘어 갈 수도 있습니다. 

 

V-리그에서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자 이제도를 입안했던 김건태 KOVO 전 심판위원장이 국제배구연맹 FIVB 국제심판 시절 때 이 비디오 판독(비디오 챌린지) 제도를 FOVB에 입안했고 2012년 FIVB 월드 리그(남) / 월드 그랑프리(여), 세계 클럽 선수권대회 때부터 채틱하고 있습니다.

 

 

FIVB 규정에 따른 비디오 판독 (비디오 챌린지) 요청사항 내용

  • 공이 라인 안에 떨어졌는지 바깥에 떨어졌는지에 대한 판정 (엔드라인, 사이드라인 인 vs 아웃)
  • 아웃이 되었을 때, 마지막으로 맞은 선수가 누군지에 대한 판정 (터치아웃 여부)
  • 공격 직후 혹은 블로킹 직후에 공이 안테나를 건드렸는지의 여부
  • 안테나 혹은 네트를 신체 일부 부위로 건든 행위 (안테나 터치, 네트 터치) > 건드렸다면 어느 팀 선수의 터치인지에 대한 여부
  • 엔드 라인 (서브 시 ), 어택 라인 (백어택 시도시), 센터라인 침범 여부
  • 전위에서 리베로의 오버핸드 토스 및 후위 선수가 네트보다 높은 위치의 공 터치 여부
  • 수비 성공 vs 실패여부 ( 공의 지면과 접촉할 경우 수비 실패)

여기까지 배구 룰 , 종목소개 + 챌린지 / 퇴장 룰 을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신가요?

정리된 것을 한번 쭉 읽어보니 감이 잡히시죠?

우리 같이 배구룰 잘 알아보고 저녁 9시에 열리는 브라질과의 여자배구 준결승! 함께 응원해보자구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다음포스팅으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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